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옛 계열사 되찾나

황병준 기자 / 기사승인 : 2014-09-22 10: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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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보유 금호산업 지분 57.5% 매각 결정‥우선매수권 가져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채권단이 금호산업 지분 57.5%를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우선매수권을 가지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채권단 지분을 반드시 가져올 것”이라며 “향후 채권단과 협의를 통해 지분 인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박삼구 회장측이 투자자를 통해 우호지분을 확보하는 방안도 허용하기로 했다. 지분 인수를 위해 과도한 차입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겠다는 것이 채권단의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초 금호산업의 워크아웃이 확실시 되는 만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채권단의 보유 지분을 충분히 인수할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변수도 있다. 제주ICC호텔 항소심 결과가 9월말 예고된 가운데 만약 패소하게 되면 금호산업은 수천억원대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워크아웃 졸업과 함께 지분 매각 작업도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채권단은 2000억원 규모의 금호타이어 지분 12%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키로 결정했다. 채권단의 금호산업 지분 매각 금액은 약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판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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