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 포스코가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홍보실 관계자는 6일 “정 회장이 정상 출근했다”며 “어디에서 나온 말인지 알 수 없을뿐더러 사실이 아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정 회장이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 명예롭게 은퇴하는 길을 택하겠다’며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정 회장의 사퇴설에 ‘사의표명’으로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그러나 포스코 측은 이번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포스코가 민영화된 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정권 교체기마다 각종 추측이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2009년 2월 포스코 회장으로 공식 취임,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했다. 중도에 사퇴하지 않을 경우, 정 회장의 공식 임기는 2015년 3월까지로 아직 1년6개월가량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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