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소통 프로세스를 시작해보자

이창호 / 기사승인 : 2013-04-15 10: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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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


[스페셜경제] 지난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 버락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의 선거 운동은 소통의 프로세스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오바마 캠프는 처음부터 소셜(social)을 염두에 두고 전략을 세웠는데, 선거의 마스터플랜을 대중에 공개해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소통했다. 심지어는 선거 자금이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는지도 철저하게 공유했다.

오바마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에 오바마 캠프는 유권자들에게 인간 오바마를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트위터 및·페이스 북,·마이스페이스 같은 소셜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선거 분위기가 개인적인 공간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선거 운동의 핵심 가치는 존중과 겸손이었다.

필자도 역시 오바마의 페이스북 친구이기도하다. 오바마 캠프는 끊임없이 유권자 개개인들과 소통했으며 선거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방법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오바마 얼굴로 올린 사람들이 늘어났고, 어떤 사람들은 재미있는 UCC(User Created Contents)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오바마의 캠프는 소셜 테크놀로지라는 소통의 도구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그동안 정치에서 소외됐던 사람들을 기꺼이 앞장세움으로써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냈다. 같은 비전과 목표를 가진 사람들의 광범위한 소통과 참여가 결국 오바마를 재선시킨 것이다.

작금 스마트사회의 화두는 단연 소통프로세스이다. 지금 우리 시대는 통제에서 개방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이렇게 변화한 패러다임은 창조적 리더십을 원한다. 그 중심에 바로 소통의 프로세스가 있다. 소통리더의 프로세스는 기본 원칙은 ‘진정성과 투명성으로 명령과 통제를 포기하고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공감으로 참여와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소통리더는 낙관주의와 협업(協業)주의라는 개념을 통해 강력한 역할이 아닌 부드러운 촉매로서 조직의 소통과 성취를 돕는다. 소통리더는 리더십이 누구에게나 있는 특성이라 믿으며, 의사결정에 있어 조직 내·외부를 참여시키고 공감을 이끌어 신뢰프로세스를 독려한다.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할 것 없이 모든 분야에서 소통프로세스는 필요하다.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능력이나 카리스마, 조직 장악력, 비전, 목표 달성력, 네트워크 능력이 아니라는 점을 소통프로세스가 있어야 한다. 이창호스피치가 말하는 소통프로세스는 “먼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그것은 인위적으로 몇 가지 보상과 유인책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는 대화와 공감으로 소통하려고 할 때 그들의 마음을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소통프로세스이다. 또한 소통의 리더십을 통해 자신을 절제하고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정성을 다하는 리더가 성공한다는 사실이다.

한편 진정한 소통리더가 되기를 원한다면 다른 사람을 섬기는 소통프로세스를 갖추어야 한다. 소통프로세스는 실천하는 리더이며 더 많은 사람에게 선한영향력을 미친다. 지금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해도 그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진정한 소통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소통프로세스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진정한 행복함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

지금 저 밖에는 당신의 섬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 그럼 소통 프로세스를 시작해보자.

글 이창호(대한명인(연설학) /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 /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부총재 /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명예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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