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프로야구 시즌, 매출 홈런 날리다

박선희 연구원 / 기사승인 : 2013-03-19 13: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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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을 이기는 홈런왕의 비결

▲ 박선희 한국외식경제연구소 연구원
[스페셜경제] 2013 프로야구가 3월 30일부터 시작된다. 야구팬들이라면 손꼽아 기다려온 순간이다. 각자 응원하는 팀을 지켜보며, 경기상황에 집중하게 된다. 오는 24일까지는 시범경기가 무료로 진행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제 야구도 영화나 뮤지컬처럼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남성팬만 집중돼 있던 야구가 점차 여성팬까지 확대됐다. 특히, 야구를 관중하면서 한 마음 되어 응원하는 일이 2002년 월드컵 응원을 떠올리게 한다.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창업시장도 마찬가지다. 야구장과 같은 창업시장에서 1루수, 2루수, 3루수에 포진돼 있는 창업자들도 있고, 응원석을 가득 메운 고객들도 있다. 이제 창업도 야구처럼 문화가 됐다.


매일 창업자들은 불황과 경기를 치른다. 물가상승이라는 궂은 날씨까지 겹쳤지만 고객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욱 고군분투하고 있다.


음식으로 만드는 ‘창업문화’


창업자들이 메뉴개발이나 마케팅 프로모션 등으로 창업전략을 잘 세운다면 경기에 실패할 확률은 줄어든다. 고객들은 주로 승산이 높은 매장에 발길을 들여놓는다. 누구나 매장운영은 가능하지만 특별한 전략이 없다면 매출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상대팀 전략을 분석하는 것도 방법이다. 악조건 속에서 맛집이 된 이유는 분명히 존재한다. TV에서도 낡은 음식점인데 긴 줄이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맛집을 알고 자신의 매장을 아는 것이 경기불황을 이길 수 있는 방어책이다.


또한, 메뉴부분에서 방심할 수 있는 소스나 드레싱도 자체개발해본다. 고객들은 미세한 맛 하나에도 음식의 매력을 느낀다. 창업자라면 수첩에 일일이 적어서라도 세심한 부분을 놓쳐선 안 된다.


창업은 음식으로 만드는 문화이다. 창업자들 뿐 아니라 고객들도 SNS를 통해 레시피공유나 맛집탐색을 하며, 실시간 음식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창업자들이 경기불황을 이길 때마다 이곳저곳에서 매출홈런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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