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가 중소·중견기업과 상생협력과제 발굴에 나선다.


한국석유공사는 21일 오전 11시, 안양 본사에서 ‘석유·가스 지하저장시설의 한국형 설계·운영 통합기술 개발 사업’ 및 ‘오피넷 유가정보 활용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사업’에 대하여 각각 (주)지오그린21, (주)한국스마트카드와 성과공유제 계약을 체결한다.

성과공유제란 공공기관 또는 대기업이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생산성 향상 등 공동혁신활동을 통해 성과를 도출하고 이를 사전에 합의한 방법으로 공유하는 제도로서, 공사는 2008년부터 비축기지 해양시설관리 등 계속적·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서비스 부문 11개 사업에 대해서 중소기업과 성과공유제를 시행해 왔다.

석유산업의 특성상 국내 중소·중견기업과의 협력사업을 발굴하는데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담조직(동반성장팀)을 신설하고 이를 주축으로 국산화 아이템 조사, 임직원 동반성장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석유·가스 지하저장시설의 한국형 설계·운영 통합기술 개발 사업’은 공사가 지난 30여 년간 비축기지 현장에서 축적해온 시공 및 운영기술을 활용하여 이에 적합한 독자적 설계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석유·가스 지하저장시설의 설계, 시공, 운영 全 단계에 걸친 통합기술을 확보하려는 사업으로서, 향후 해외시장진출, 공동특허출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 사업의 협력업체인 ‘(주)지오그린21’은 석유·가스 지하저장시설 설계전문기업으로서, 공사는 동 협력업체가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인 설계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정보 및 노하우 이전, Test-Bed 제공 등의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Geostock社(프랑스) 등 해외업체에 대한 기술력 종속을 탈피함은 물론 향후 해외시장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피넷 유가정보 활용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사업’은 오피넷 유가정보를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 및 상품을 개발·제공하는 사업으로서, 오피넷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협력업체의 신규사업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오피넷 유가정보를 수집, 가공 및 제공하고, 협력업체인 ‘(주)한국스마트카드’는 이를 활용하여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개발, 제공하는 방식으로, 동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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