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2011년부터 세계상의연맹(WCF) 상임의원으로 활동해 온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이 최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WCF 이사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2013년 1월부터 3년간이다.

세계상공회의소연맹(WCF:World Chambers Federation)은 전세계 상공회의소의 협력 네트워크로서 현재 140여개국 2,000여 상공회의소가 원산지증명 발급을 통해 기업의 국제무역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원산지증명은 1923년 제네바협약에 따라 국제상업회의소(ICC)가 공신력 있는 발급기관으로 인정된 이래 ICC 산하의 WCF가 관련 국제기준과 발급업무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각국 상공회의소와 세관에 제공하고 있다.

신 회장은 “WCF 부회장 활동을 통해 국제무역 관련 제도 및 규칙 제정에 우리의 입장과 현실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국내기업의 대외위상 강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신박제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을 시작으로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아시아경기단체총연합회 회장, 국제하키연맹 집행위원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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