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김종대 이사장이 6일 시사저널이 주최하고, 국민권익위원회·지식경제부·한국윤리학회·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한 ‘2012 바른 기업인 대상’ 시상식에서 ‘소통경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2 바른기업인 대상’은 산업, 학계, 공공기관 등 각 기관에서 정직과 나눔을 실천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기업인들을 ▲소통경영 ▲나눔경영 ▲투명경영 ▲혁신경영 ▲청렴경영 ▲정도경영의 6개 분야에서 각각 선정하여 대상을 수여함으로써 바른 기업인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되었다.

김종대 이사장은 기관장이 직접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하여 제도와 관련된 사항들을 전국민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소통했던 점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소통경영 부문 대상’에 선정되었다.

또한, 공단의 경영방침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현장직원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와 의견청취를 위해 수시로 지사를 방문하는 등 기존 업무보고 방식을 탈피하여 직원들과 직접 소통 하면서 현장 경영을 실천한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현장경영활동의 내용은 SNS채널과 공단 내부통신망을 통해 국민과 내부직원이 함께 공유하며 논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러한 적극적이며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자세로 인하여 취임 이후 노사분규가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는 등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현행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요인에 전사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금년 1월 ‘국민건강보험공단쇄신위원회’를 출범하고, 35년간의 제도 운영 경험과 지혜를 모아 지난 8월 9일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설정한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을 발표했다.

이 플랜은 노사와 관련분야의 전문가들 200여명이 6개월 동안 120차례에 걸친 토론을 나누는 등 소통을 기반으로 한 연구보고서로 언론 등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쇄신위원회 운영 기간 동안 공단 내부통신망에 ‘쇄신위원회에 바란다’ 게시판을 운영하여 1만 3천여명의 공단직원 모두가 의견을 개진하고 실제 반영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실현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제도와 기관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 있는 소통을 기반으로 국민과 직원의 욕구를 반영시켜 건강보험제도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직원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의료비 걱정없는 세계 1등 건강나라’를 선도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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