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총장 “학생들에 삶의 열정 퍼주려 노력”
[스페셜경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 이하 한기대) 전운기 총장은 재임 4년간 구성원들과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와 한기대의 성과 및 발전상 등을 담은 에세이집 ‘POP(밥) 퍼주는 총장’을 발간했다.
전운기 총장 2008년 8월 부임 시기부터 매월 한 차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에게 배식을 하면서 ‘밥 퍼주는 총장’이란 닉네임을 얻게 되었는데, 이번 에세이집 제목상의 POP은 한글 ‘밥’의 의미와 더불어 Power of Passion, 즉 열정의 힘이란 뜻을 함축하고 있다.
전운기 총장은 머리말을 통해 “지난 4년간 학생들에게 밥뿐만 아니라 삶과 미래에 대한 열정을 퍼주는 총장이 되고 싶었고 이런 과정을 통해 모든 대학 구성원 및 이해관계자들과도 소통이 자연스럽게 확산되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전 총장은 “개교 20여년에 불과한 한기대는 놀라운 성장을 거두었으며,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창의적 대학문화와 과감한 교육혁신으로 대한민국 공학교육의 롤 모델(Role Model)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면서 “모쪼록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한기대의 특성과 문화를 이해하고 아낌없는 성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풍삼 순천향대 총장은 추천사를 통해 “전운기 총장의 소통의 리더십에 힘입어 한기대는 교육의 실용성과 본질적 가치를 증대하고 유지하는 훌륭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운기 총장의 에세이집 ‘POP(밥) 퍼주는 총장’ 출판기념회는 오는 17일 한기대 다산정보관에서 퇴임식과 함께 조촐하게 치러지며, 에세이집 판매수익금은 한기대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