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대한민국 사회에 은만운동(恩萬運動)이 정착되길

이창호 / 기사승인 : 2012-07-02 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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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 동서고금 누구나 막론하고 근본적으로는 사람들이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느끼고, 삶의 여유가 생기면 언젠가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는 것은 그다지 쉽지 않다. 우리는 참으로 복잡하고 바쁜 세상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며, 당장 내 앞가림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이다. 얼마나 복잡하고 바쁜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이렇다 보니 타인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삶, 타인을 위해 나누고 봉사하는 삶을 실천할 여유가 안 생긴다.

하지만 이제는 좀 더 성숙한 선진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더불어 사는 멋진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타인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고 따뜻하며 감동적으로 만드는 것이 진정한 행복일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고 따뜻하며 감동적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상대방을 위해, 지역사회를 위해, 그리고 국가를 위해, 나누고 봉사하는 삶이 않을까 싶다.

나누고 봉사하는 삶은 그 자체로 축복된 삶을 살게 해 준다. 한 연구결과를 보면, 1980년대 후반 미국 하버드(Harvard)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을 봉사활동에 참여시켰다. 그리고 체내면역수치를 측정한 결과 그 수치가 크게 증가되었다는 실험결과가 있다. 더불어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테레사 수녀의 전기를 읽게 한 후, 다시 체내면역체계를 측정해봤더니 이번에도 역시 그 수치가 매우 높아졌다고 한다.

이렇듯 타인에 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거나 또는 생각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그리고 나눔과 봉사활동을 보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몸의 내부에서 좋은 면역물질들이 생성되어 면역력이 강화되고 나쁜 병균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이 생김으로써 몸이 건강해진다고 한다. 나눔과 봉사는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나눔에 귀감이 되는 집안이 있다. 경주최씨 집안이다. 경주최씨 집안에는 육훈(六訓)이 있는데, 이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과거를 보되 진사이상 벼슬을 하지 마라.’,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흉년기에는 땅을 늘리지 말라.’,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주변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시집 온 며느리는 3년간 무명옷을 입어라.’ 경주최씨 집안 후손들에게 대대로 내려온 가풍을 다스리는 지침이라 할 수 있다.

그저 사리사욕을 채우고 자신들의 영달(榮達)을 추구하는 가문이 아닌 함께 하는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한 경주최씨 가문이야 말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프랑스어로 귀족의 의무를 말한다. 일반 국민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고 사는 사회에 고위층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귀족의 도덕적 의무’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 정신을 기본으로 한다.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인생은 가치 없는 인생이다. 모든 사회 구성원과 더불어 살 때 비로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으며 완전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서로 나누고 봉사하는 삶, 그런 관계 속에서 받은 도움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돌려주는 삶, 서로 은혜를 베푸는 삶. 그러한 나누고 봉사하는 은혜가 풍만한 사회가 될 때 진정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

필자는 작금 “하늘의 명을 깨닫다.”는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인 50세가 넘어섰음을 인식하였다.


이런 필자에게 하늘이 내려준 달란트 나눔을 실천하는 핵심은 은만운동(恩萬運動)에 있음을 깨달았다. 따라서 필자는 은만운동<恩萬運動>을 주장한다. 국어사전에 ‘은인’은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먼저 솔선수범하여 10,000명의 시민들에게 은인이 되어주며, 그들의 삶에 희망이 되고, 용기를 주는 동시에 올바른 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멘토(mentor)로써 조언자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은만운동<恩萬運動>이 무엇일까? 은만운동(恩萬運動)이란 대립과 갈등, 반목과 시비 그리고 소통이 단절된 세상에서 벗어나 “이창호스피치”를 통해 아무런 보상이나 대가 없이 10,000명의 시민들에게 일생의 터닝포인트 프로그램(Turning Point Program)이 될 것이며, 또 순수한 열정으로 은혜를 베푸는 참 삶 운동이다.


특히 은만운동 사업은 “취업도움이, 청소년진로적성교육, 라이프코칭프로그램, 스피커소통교육, 다음세대지도자육성교육, 장학봉사” 등을 통해 그들의 인생에 값진 교훈을 얻고, 인생 프론티어(frontier)로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시민운동을 말한다.


이러한 은혜를 받은 누군가는 또 다른 10,000명 사람들에게 은만운동(恩萬運動)을 실천하고, 대한민국 사회에 은만운동(恩萬運動)이 정착되는 것을 희망하는 것이다.

필자로부터 시작되는 은만운동(恩萬運動)은 아직은 미비하다. 단지 필자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일 것이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나비의 날개 짓이 뉴욕에 폭풍을 일으킨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가 말한 ‘나비효과’처럼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것을 믿는다. 예컨대 잔잔한 파동을 일으킬 것이고, 결국에는 대한민국 전체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 분명 확신한다.

본인이 은만운동에 최초로 뜨게 되는 첫 삽은 조금이나마 나눔과 봉사를 통해 우리사회가 서로 믿고 소통하는 통섭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 여러분들도 이 은만운동(恩萬運動)에 다 같이 참여해 해 보는 것은 어떠한가?


아울러 대한민국이 은혜로 충만한 사회, 살맛나는 세상, 진정으로 사람 냄새가 나는 그런 사회를 기대하면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 변화시키고 싶다.

글=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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