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윤재우 뉴미디어포털 대표]세상을 변화시키고 인류를 앞으로 나아가도록 한 사람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양하게 생각하고, 다르게 사물을 바라본다는 점이다.


다르게 생각하는 왜(Why)의 가치를 잘 찾아서 홍보하는 대표적인 기업이 애플(Apple)이다.


애플의 충성도 높은 고객들은 신제품을 먼저 사기위해 밤샘 줄서기도 마다하지 않는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전 세계 곳곳에서 ‘애플 매니아(Apple Mania)’는 뉴스거리가 된다. 어떻게 이러한 매니아들이 만들어졌을까?


고객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다 앞으로 진일보 시키고자 하는 애플의 기업 철학을 신뢰한다.


애플이 왜 이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지를 신뢰한다.


그들은 어떤 성능을 지닌 제품 What이 만들어지는지 궁금해 하기보다, 어떤 제품을 만들어 낼지라도 ‘다르게 생각하라’는 가치 Why를 실현하고자 하는 제품으로 신뢰를 한다.


단지 믿을 뿐이다. 애플이 지향하는 가치와 그 가치에 합당한 제품일 것이라는 것을...


다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찾자. 다르게 사물을 바라보는 이유를 찾자.


애플의 1994년 "Think Different" 광고에서는 아인슈타인, 밥 딜런, 마틴 루터 킹, 리차드 브랜슨, 존 레논과 그의 부인, 버크민스터 풀러, 토머스 에디슨, 무하마드 알리, 테드 터너, 마리아 칼라스, 마하트마 간디, 아멜리아 에어하트, 알프레드 히치콕, 마사 그레이엄, 짐 핸슨,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파블로 파카소 등이 등장한다.


여기에 미친 자들이 있습니다.


부적응자들.


반항아들.


말썽꾸러기들.


네모난 구멍속의 둥근 말뚝 같은 사람들.


사물을 다르게 보는 사람들.


그들은 규칙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현재 상황을 존중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그들의 말을 인용할 수도 있고,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그들을 찬양하거나 또는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그들을 무시하는 것은 당신이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인류를 앞으로 나아가도록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을 미친 자들로 보지만, 우리는 천재로 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을 정도로 미친 자들, 바로 그들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겠다 라는 How는 한마디도 없다. 무엇을 하겠다 라는 What도 한마디도 없다.


단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향하는 가치 Why만 표현할 뿐이다.


인류를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고 세상을 바꾼 이들이 지향한 가치 Why가 바로 애플이 지향하는 가치 Why임을 말하고 있다.


"인류를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 곧 애플이 지향하는 가치와 정신"임을 고객들에게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고 같은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보면서 전통을 잘 지켜가는 가치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애플은 자신들이 보다 더 지향하는 가치 부분이 ‘different’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고객들에게 머리가 인식하는 논리적 수긍인 지식을 주기보다는, 가슴이 기억하는 정서적 공감인 감동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애플은 기본적인 이 원칙에 가장 충실한 기업 중의 하나이다.


이것이 ‘애플 매니아’라는 충성스러운 고객들을 전 세계에 보유하게 된 아주 특별한 비법이자 가장 단순한 노하우이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