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의 Why콘텐츠가 경쟁력이다] Why의 가치 02 : 자신과 경쟁하는 self-oriented한 "왜(Why)"를 찾자.

윤재우 뉴미디어포털 대표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8 11: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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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윤재우 뉴미디어포털 대표]우리는 매일 다른 사람보다, 다른 조직보다, 다른 회사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 않는가?


더 좋은 품질, 더 많은 기능, 더 편리한 사용법, 더 빠른 배송, 더 향상된 서비스 등을 만들어 가기 위해 시간과 정열을 쏟고 있지 않는가?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이유에 더 집중하고 있지 않는가?


타인과 경쟁하는 가치를 담은 콘텐츠는 경쟁력이 그리 강하지 않다.


다른 사람을 이기기 위해서 싸우는 이야기는 타인에게 주는 감동이 적어서 가슴의 울림이 크지 않다.


내가 다른 사람을 이기기 위해 경쟁하거나 다른 누구보다도 더 나아지기 위해 경쟁한다면, 나를 도와주려고 하는 주위의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주위 사람들은 나를 잠재적인 경쟁자로 인식할 것이다.


역설적이지만. 자기 자신과 경쟁하는 가치를 담은 콘텐츠는 훨씬 더 경쟁력이 있다.


자기 자신과 이기기 위해 경쟁하는, 자신의 결점이나 장애를 뛰어넘기 위해 자신과 싸우는 자기 지향적이며 자신에 중점을 둔 이야기는 타인에게 감동을 주고 가슴의 울림을 준다.


나 자신을 이기기 위해 경쟁한다면, 주위의 사람들은 나를 도와주려고 할 것이다. 주위 사람들은 나의 협력자가 되려고 할 것이다.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이유가 아닌, 자기 자신과 경쟁하는 Why를 찾자.


추천 동영상은 Progeria(빠른 노화를 유발하는 치명적인 유전적 질환)라는 질병을 앓고 있었던 샘 버넌(Sam Berns)의 자신과 싸우는 이야기이다.


유튜브 3천만 조회수의 그야말로 킬러콘텐츠(Killer Contents)이다. 2013년 10월 Ted 영상촬영 수개월 후인 2014년 1월에 17세 나이로 그는 다른 세상으로 갔다.


나는 몸무게가 50파운드(약 23Kg)밖에 안 된다.


나는 학교에서 행진하면서 연주하는 밴드 멤버로 드럼을 치고 싶었다.


보통 스네어 드럼은 무게만 40파운드이다.


엔지니어와 상의하고 연구하여 6파운드의 스네어 드럼을 만들어서 나는 마침내 밴드에 합류하여 같이 연주를 하였다.


나는 내 꿈을 이루었다.


나는 아주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비록 나의 삶에 많은 장애물들이 있지만, 사람들이 나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지 않기를 나는 원한다.


내가 궁극적으로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나는 ok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는 할 수 있는 다른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나의 질병으로 인해 불평하는 것 대신에, 나는 할 수 있는 것들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집중하고 열중한다.


나는 월트 디즈니의 아래 문구를 아주 좋아한다.


‘너무 오랫동안 뒤를 돌아보지 말자.


We don’t look backwards for very long.


새로운 문을 열고 새로운 일들을 하면서 앞으로 계속 나아가자.


We keep moving forward, opening up new doors and doing new things.’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복한 것들을 이루어 가는 것에 집중함으로써, 내 앞에 밝은 미래가 있다고 믿으며 그리고 나의 앞에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극복하여 간다.


나는 내 자신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는 것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왜냐하면 내 안에서 행복감이나 다른 감정들이 들어올 여지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나는 나쁜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그리고 그것을 흘러 보낼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한다.


우리는 샘 버넌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감명을 받고 많은 영감을 얻는다. 그가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이긴 뛰어난 사람이라서가 아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가 아니다.


단지 자기 자신의 질병과, 자신의 질병으로 인한 신체적인 결함들과, 자신의 질병으로 인한 불운한 운명과 맞서서 싸우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서 싸우고 앞으로 나아가는, 즉 자기 자신과 치열히 경쟁하는 Why의 가치에 감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는 스토리텔링이 되었고 나아가 킬러콘텐츠가 되었다.


타인과 경쟁하는 가치를 담은 콘텐츠는 논리적 수긍을 주지만, 자기 자신과 경쟁하는 가치를 담은 콘텐츠는 정서적 공감을 준다.


사람을 공감하게 하고 가슴이 움직이도록 하는 길은 아주 가까이에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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