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봉주 인턴기자]미국이 한국의 대구경 용접관(welded pipe)제품에 최종 덤핀 판정을 내렸다.


미국 상무부의 21일(현지시각) 홈페이지 공개 성명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한 캐나다, 그리스, 터키 등 4개국의 대구경 용접관 제품에 최종 덤핑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해당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길이 열렸다”고 전했다.


미국 상무부는 특히 한국과 터키가 해당 제품 수출에 보조금까지 지급한 것으로 판정했다.


미 상무부는 대구경 용접관 제품을 한국은 정상가 대비 최고 20.39%, 캐나다는 12.32%, 그리스는 9.96%, 터키는 5.05% 낮게 판매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이 지난 2017년 4개국으로부터 수입한 대구경 용접관 규모를 한국은 1억 5090만 달러, 캐나다 1억 7990만 달러, 그리스 1070만달러, 터키 5730만달러 등으로 집계했다.


미 무역위원회(ITC)가 오는 4월 5일 해당 수입품으로 인해 미국 국내 관련 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결론내면 그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초기 5년간 부과될 것이라고 상무부는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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