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위태로운 관계를 암시하는 ‘슬플 때 사랑한다’ 속 류수영, 박하나의 스틸 컷이 전격 공개됐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월 23일 9시 5분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유범상, 제작 DK E&M)’ 측은 이날 류수영·박하나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MBC가 ‘신과의 약속’ 후속으로 선보이는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로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두 번째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짜 사랑의 의미를 전하며 비밀스러운 욕망을 가진 사람들의 쫓고 쫓기는 관계를 통해 극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스틸 컷에는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류수영(강인욱)과 박하나(윤마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 손에 핸드폰을 쥐고 상념에 빠진 듯 침울한 표정의 박하나와 위압감마저 느껴지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린 류수영의 상반된 모습이 대조를 이룬다.


이어 시종일관 의연함이 드러나는 류수영과 달리, 어딘지 모르게 불안하고 초초함으로 가득한 박하나의 눈빛은 서로를 향한 각기 다른 감정의 온도차를 짐작케 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류수영은 극중 재벌 후계자로 모두가 흠모하는 완벽한 남자지만 단 하나, 자신의 손에 잡히지 않는 아내에게 집착하는 ‘강인욱’ 역을 맡아 연기변신에 나선다.


류수영의 아내 ‘윤마리’ 역의 박하나는 현대판 신데렐라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남편의 지독한 사랑 앞에 영혼마저 지쳐가는 한 여자의 가슴 시린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아슬아슬한 감정의 흐름을 자아내는 강인욱과 윤마리, 두 캐릭터는 극 초반 작품의 중심을 이루며 본격적인 스토리전개의 포문을 열 예정”이라며 “위태로워 보이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슬플 때 사랑한다’ 첫 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을 물들일 단 하나의 격정 멜로 ‘슬플 때 사랑한다’는 ‘아현동 마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짝패’, ‘미스 리플리’, ‘그대 없인 못살아’, ‘워킹 맘 육아 대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출을 보여준 최이섭 PD가 연출을 ‘여자의 비밀’, ‘미쓰 아줌마’, ‘녹색마차’ 등을 집필한 송정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사진제공=DK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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