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정상회담 무산에 폭락…WTI 2.5%↓

이인애 / 기사승인 : 2019-02-08 1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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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국제유가가 미-중 정상회담 무산에 따른 양국 관계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에 따라 큰 폭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장 대비 2.54%(1.37달러) 내린 배럴당 52.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1.69%(1.06달러) 하락한 배럴당 61.63달러로 마쳤다.


당초 예정됐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양국 무역협상 최종 타결을 위한 정상회담이 무산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 앞에서 무역협상 마감 기한인 오는 3월 1일 이전에 정상회담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며 양국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은 유로존 성장률을 1.3%로 하향 조정해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9%였던 전망치보다 0.6%포인트나 하향 조정한 수치다.


EU는 브렉시트 과정의 혼란으로 인한 역내 위험 증가 및 글로벌교역 악화 등으로 유로존이 현재 절체절명의 경제적 위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영국 영란은행(BOE)도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히며 기존 1.7%였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낮췄다.


인도 ICICI은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EU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한 것이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를 다시 부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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