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고위급회담 낙관적 결론…주요지수 혼조세 마감 다우 0.06%↓

이인애 / 기사승인 : 2019-02-01 11: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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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전날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중단 선언과 IT주 강세로 상승하는 분위기였으나 미-중 무역관계 불확실성과 다소 부진한 기업 실적 발표에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3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9포인트(0.06%) 내린 24,999.6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23.05포인트(0.86%) 뛴 2,704.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66포인트(1.37%) 상승한 7,281.7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이달 7.78% 상승하면서 지난 2015년 10월 이후 월간 상승률 최대치를 경신했다. 1월 상승률로만 치면 지난 1987년 이후 그 폭이 가장 높았다.


이날 시장은 미-중 고위급회담 관련 소식과 주요 기업 실적 등에 주목했다.


미-중 고위급회담은 이날 워싱턴에서 이루어졌으며 협상단은 백악관으로 이동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측 대표 류허 부총리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친서를 낭독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친서를 통해 무역협상 마감시한인 3월1일 전에 조기 무역합의에 이르기 위해 서로 타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름다운 친서”라고 화답하며 “시 주석과 만남을 성사시킬 것이며 그 때는 모든 사항이 합의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양측 관계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다만 장중에는 양국 협상에 대한 시장 경계가 유지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협상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최종 합의는 마감 기한인 3월 1일을 넘길 수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한 영향으로 보인다.


한편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이 오는 2월말 중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으며 이는 북·미 정상회담 직후에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날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렸다.


페이스북과 제너럴 일렉트릭(GE) 등은 시장 기대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하며 각각 10.8%, 11.6%의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다우듀폰과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 등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며 다우듀폰 주가가 9.2%, MS는 1.8% 하락했다.


다우듀폰 주가는 다우지수 구성 종목으로 다우지수는 다른 주요 지수와 달리 장중 내내 하락 압박에 시달렸지만 장 막판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협상 낙관적 발언에 힘입어 하락 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회복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은 없다고 말하며 비둘기파적 입장을 표명한 점이 시장 투자 심리를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3.74% 급등했으며 재료분야는 1.54% 하락했다.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 대비 6.17% 내린 16.57을 기록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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