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간편식 열풍이 명절 풍속도까지 바꿨다. 새해 첫 날 떡국을 간편식으로 만들어 먹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다.


홈플러스 판매량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부터 이 달 1일까지 사골육수 간편식과 떡국떡 상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16%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식품 및 유통업체들은 이 같은 트렌드가 다가올 설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적·전류, 나물, 김치류 등의 명절 음식 관련 간편식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설날 아침 상차림을 위한 떡국 관련 상품에 각종 혜택을 더해 판매에 나섰다.


주요 상품으로는 ▲하얀햇살 오색떡국떡(1kg) ▲하얀햇살 이천햅쌀 떡국떡(1kg) ▲하얀햇살 우리쌀 떡국떡(1kg) ▲풀무원 생가득 우리쌀 떡국떡(700g) 등이 있다.


또한 ▲All About Food(이하 AAF) 100% 한우사골곰탕(1kg) ▲AAF 한우사골육수(500g) 등이 꼽힌다.


특히 오는 2월 13일까지 ‘하얀햇살 떡국떡 3종’과 ‘AAF 100% 한우사골곰탕, 한우사골육수 상품’ 중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풀무원 생가득 우리쌀 떡국떡’의 경우에는 오는 2월 6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에 대해 정지혜 홈플러스 간편조리팀 바이어는 “간편식의 인기에 준비가 까다로웠던 설 음식 마련도 점차 쉬워지고 있다”며 “특히 20~30대의 젊은 세대 부부와 설을 혼자 보내는 ‘혼설족’ 사이에서 떡국 등 관련 간편식 매출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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