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기업 호실적에도 다우 0.09%↓,…S&P·나스닥↑ 혼조 마감

이인애 / 기사승인 : 2019-01-25 11: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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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뉴욕증시는 미-중 관계 불안과 주요 기업 실적 상승이 혼재했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8포인트(0.09%) 내린 24,553.24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3.63포인트(0.14%) 뛴 2,642.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69포인트(0.68%) 상승한 7,073.46에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중 관계와 미 정부 셧다운 관련 및 주요 기업 실적에 주목했다.


미국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 중국과의 타결까지는 몇 마일이나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하는 등의 발언을 해 시장 긴장을 높였다.


미 법무부가 중국 화웨이를 기술 탈취 혐의로 기소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 같은 로스 장관의 발언이 더해지면서 시장 불안이 가중됐다.


여전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낙관적 태도로 일관했다.


이날로 미 정부 셧다운이 34일째 이어지며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민주당)과 29일 예정이던 국정 연설을 셧다운 해소 이후로 조정했다고 알려졌다.


이날 미 상원 표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발의한 예산법의안이 모두 부결돼 갈등이 여전하다는 평가다.


반면 주요 기업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으면서 증시에 지지대 역할을 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사우스 웨스턴 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모두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내놓았다.


아울러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가 20만 명을 하회하는 수준이었으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래리 커들로 위원장이 고용보고서가 상당히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발언을 내놓는 등 탄탄한 고용시장 지표 등도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키는 데 한 몫 했다.


한편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 등 금리정책을 동결했다. 선제 안내한 바와 같이 올해 여름까지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에도 변화 없었다.


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제 전망치가 더 낮아질 위험이 커졌다고 우려를 표해 위험자산 투자에 부담을 가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주가가 6.4% 가량 뛰었고 사우스웨스트항공이 6.3%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93% 상승했다. 반면 필수 소비재는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장 대비 4.38% 내린 18.85를 기록했다. 이는 기업 실적 호조가 시장 긴장을 완화시키는 데 큰 몫을 하는 중인 것을 시사한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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