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무역 지표 부진…WTI 2.1%↓

이인애 / 기사승인 : 2019-01-15 18: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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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이인애 인턴기자]국제유가가 중국 무역 지표가 부진해짐에 따라 성장 둔화 우려가 나타나면서 연속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에 비해 2.1%(1.09달러) 내린 배럴당 50.5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 거래일에 비해 2.5%(1.49달러) 하락한 배럴당 58.9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 10거래일 만에 하락하면서 내림세를 이어간 것이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9거래일 동안 17% 이상 올랐지만 10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10~11일 이틀 동안 각각 3.5%와 3.8%씩 하락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지난달 중국의 무역 지표가 급감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무역흑자는 351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2% 줄었다. 무역 흑자 규모가 2013년 이후 5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원유 수요는 약화될 조짐은 없다고 말하며 지난해 12월 중국 원유수입량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전했다.


전문가 등은 “중국의 경제 지표 약세는 세계 성장 둔화 우려를 키우고 있다”며 “어떤 이들은 무역 전쟁이 긴 경기라고 하지만, 이 문제를 오래 방치한다면 그들은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경기둔화 우려가 심화되면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1% 상승한 1,291.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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