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크리스 마켓’ 수익금 2천만원 전액 기부”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이랜드그룹과 이랜드재단이 지난 17일 가산 본사에서 개최한 자선 바자회 ‘미리크리스 마켓’의 수익금 2천만원을 기부한다.


이번 바자회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바자회 수익금 1천만원에 이랜드재단이 매칭한 1천만원을 더해 총 2천만원을 국내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민의 내의 및 방한용품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에는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의 엔터사업부와 외식사업부가 모두 참여하여 의류와 잡화뿐 아니라 외식 먹거리와 장난감, 완구류 등 1만여점이 마련됐다.


의류는 전품목 3000원~1만원에, 그 밖의 잡화는 1000원~5000원에 판매됐으며, 애슐리에서 지원한 도시락은 1천원에 판매해 직원들이 점심을 해결하고 기부에 참여도 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법인장들의 애장품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기증품은 자선 경매에 부쳐져 총 200만원의 기부금을 더했다.


바자회는 축제 콘셉트로 꾸며져 임직원들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가수 유지욱&양다운의 버스킹, 닥터아이에서 기부한 힐링안마 체험, 미니 오락실, 솜사탕 만들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로 채워졌다.


이랜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을 위한 축제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기부도 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만큼 임직원들의 선행이 소외 이웃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