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 공공기관 감사인대회'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한 이춘구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왼쪽)가 이정희 한국공공기관감사협의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국민연금공단은 지난 6일 한국공공기관 감사협의회가 주관하는 ‘2018 한국 공공기관 감사인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이 외부기관 평가에서 감사분야 대상을 받은 것은 30년 공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 공공기관 감사인대회는 한국공공기관감사협의회에서 공공기관 내부감사제도의 발전과 질적 향상에 공헌한 우수공공기관 및 감사인을 선정하여 공로를 포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내부감사, 공직기강?청렴윤리, 경영효율화의 3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을 선정했으며, 국민연금공단은 종합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단은 올 한해 국가 청렴도 및 반부패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부패 취약분야 발굴?개선과 반부패?청렴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북지역 ‘청렴컨설팅’ 멘토 기관으로서 지역의 자생적 청렴문화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후 전북지역 공공기관 7개, 민관기관 11개 등이 참여한 전북 청렴누리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공단은 사회적 가치실현 지원과 경영수준 진단을 통한 예방감사 강화 및 아?태지역 13개국 국김연금제도 연수단 대상 국가 반부패?청렴정책 홍보?교육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공단은 7일 일반국민 및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권익위원회 주최 ‘2018 청렴교육 강의?강연대회’에서 공단 윤영섭 대리가 대상(국민권익위원장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윤 대리는 이번 경연대회에서 ‘청렴한 공직사회,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연했으며, 강의 부문 본선 진출자 28명 중 호평을 받아 대상을 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공익신고 및 부패신고 활성화를 위해 공단 사례를 적용한 자체 교육콘텐츠를 제작하여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으며, 청렴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여 우수한 청렴 UCC, 포스터를 선정?포상하는 등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춘구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는 “지속적인 청렴성 제고를 위하여 정책투명성 확보를 위해 정보공개를 활성화하고, 조직의 청렴문화 정착을 위하여 부패요인을 사전 발굴하여 예방하며,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국민연금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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