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동 한진중공업 건축주택사업본부장(오른쪽), 김원경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한진중공업은 아파트 건설에 본격적으로 음성인식 AI 기술을 도입해 AI 아파트 서비스의 확대 공급에 나선다.


한진중공업과 KT는 지난 1일 KT 광화문사옥에서 ‘AI 아파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지난 8월 분양한 ‘남양주 다산해모로’를 비롯해 한진중공업이 시공 및 분양하는 아파트 약 2천 세대를 대상으로 KT의 AI아파트 서비스를 향후 3년간 제공받게 된다.


입주민은 조명, 난방, 엘리베이터 등 홈네트워크 제어를 비롯하여 일정관리나 생활, 교통, 쇼핑, 금융 등 다양한 정보를 세대 내 월패드와 연동하여 KT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기가지니’를 통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가전제품, 자동차 등과도 연동이 가능해 자녀 교육 등 그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한진중공업은 금번 KT와의 업무제휴 협약 이후 ‘해모로’ 아파트 내 AI 기술 적용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앞으로 해모로 만의 자체 홈네트워크를 구축해 ‘해모로 스마트 홈’을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진중공업은 입주민의 건강에 주안점을 둔 ‘건강을 지켜주는 아파트’라는 콘셉트의 스마트홈 시스템을 자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입주민의 수면관리, 영양관리를 비롯하여 외부 의료서비스와의 연계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여, 향후 분양 및 시공 예정인 아파트 단지에서 순차적으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문선동 한진중공업 건축주택사업 본부장은 “금번 인공지능 아파트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해모로 아파트의 입주민들은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첨단기술 도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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