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캐나다 외무부 회의실에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Chrystia Freeland) 캐나다 외무장관과 만나, 주요 통상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스페셜경제=정의윤 인턴 기자]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캐나다 정·재계 주요 인사를 만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 본부장이 18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을 만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등 통상 현안 및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릴랜드 장관은 조만간 NAFTA 협상 재개가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협상 전망이 불확실하다면서 한미FTA개정협상이 신속히 타결됐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미중 통상분쟁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부호무역주의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양국 간 공조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김 본부장은 캐나다 연금자산운용기관(CPPIB)의 마크 머신 회장을 만나 한국 투자 확대와 제3국 공동투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마크 머신 회장은 CPPIB가 아시아 투자 비중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 검토와 함께 아시아 국가에 대한 신규 진출에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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