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기자]미국 정부는 올해 두 차례나 연방정부 셧다운제 진행됐던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의회가 1조 3,000억 달러의 올 회계연도 지출법안을 승인함에 따라 세 번째 셧다운을 피하게 됐다.


새 지출 법안은 미 상·하원 및 백악관의 공화당 보수주의자들이 민주당의 역점사업에 대규모 예산이 배정되는 걸 반대하면서 막판 진통을 겪었다.


이에 따라 23일 밤 12시(현지시간)까지 통과되지 못할 경우 올해 들어 세 번째 셧다운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셧다운을 피하고자 했고 22일 자정을 넘긴 직후 상원표결이 찬성 65표, 반대 32표로 통과하면서 예산안은 무사히 통과됐다.


새 지출법안은 국방비를 큰 폭으로 증액시켰으며 인프라 건설 등 국내 사업에 지출하는 예산 역시 큰 폭으로 늘렸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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