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김지찬 부사장.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LIG넥스원 신임 대표에 김지찬 부사장이 내정됐다.


LIG넥스원은 6일 경기도 판교R&D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지찬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했다고 7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오는 28일 예정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김지찬 부사장은 국민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금성정밀공업(現 LIG넥스원)에 입사해 사업관리?개발?전략기획 등의 주요 업무를 수행하며 국내 방위산업과 회사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17년 부사장 승진과 함께 LIG넥스원 사업총괄로 선임되어 사업 및 연구개발 활동을 총괄해 왔다.


유도무기·감시정찰·지휘통제통신·항공·전자전 등 다양한 첨단 국산무기 개발?양산 현장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베테랑인 김지찬 부사장은 회사와 동종업계는 물론 군 관련 기관에서도 명실상부한 방산 전문가로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LIG넥스원은 지난 30여 년간 국내 방위산업의 발전과 함께 해 온 김 부사장이 그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회사의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미래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대한민국 방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경영자인 김지찬 부사장이, LIG넥스원이 국내외에서 각광받는 첨단 국산무기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상 이유로 사임예정인 권희원 전 대표는 향후 회사 경영활동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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