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지난해 한국의 방산수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방산수출액은 31억9000만 달러로 전년 25억5000만 달러 대비 약 25%가 늘어났다.


방사청은 “그동안 침체기에 있던 우리나라 방산수출 추세가 점차 상승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최근 세계 방산시장에서 국가별 경쟁이 심화되고, 유가 하락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사청과 방산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출 노력의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에는 우리 방산수출 최초로 중고 무기판매 방식으로 K-9 자주포를 핀란드에 수출했다”며 “전략적으로 방산수출 시장을 개척해 수출 품목과 방식을 다변화한데 따른 성과라고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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