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영화 <저스티스 리그>가 국내를 비롯해 북미와 세계 각국에서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한편, 월드 와이드 3억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뒀다.


20일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저스티스 리그>가 19일까지 누적 관객수 1,142,010명을 기록했다.


15일 오후 개봉 이후 5일 만에 1백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전통적인 극장가 비수기인 상황에서도 화제에 힘입어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미국의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 결과, <저스티스 리그>가 북미에서만 9천 6백만 달러, 해외까지 2억 8,15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 <원더 우먼>과 유사한 성적으로, 박스오피스에서도 2위와 3배 이상 격차를 보이며 흥행을 거뒀다. 특히 경쟁작이 부재한 상황인 금주에도 역시 전 세계적으로 흥행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개봉 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어 이런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관객들은 액션을 비롯한 볼거리의 향연에 감탄하는 한편,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슈퍼히어로 완전체의 매력을 극찬했다.


역시 진중한 매력이 돋보이는 배트맨과 놀라운 전투력을 과시한 원더 우먼, 위트 넘치는 모습으로 입덕 요정으로 불리는 플래시, 그리고 신 스틸러로서 시선을 강탈한 아쿠아맨이나 사이보그에 대한 관심 역시 대단하다.


<저스티스 리그>는 DC의 히어로 군단이 모여 공동의 적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인류의 수호자인 슈퍼맨이 사라진 틈을 노리고 막강한 힘을 지닌 ‘마더박스’를 차지하기 위해 빌런 스테픈울프가 악마군단을 이끌고 지구에 오고, 이를 막기 위해 배트맨은 원더 우먼과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를 모아 지구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인다.


배트맨은 최첨단 수트와 장비, 막강한 재력을, 원더 우먼은 불사신에 가까운 초인적인 힘, 민첩성 등 최강 전투력을 과시한다.


아쿠아맨은 물을 다스리는 바다의 왕으로서 능력을 발현하고, 플래시는 물리학 법칙을 무시한 초인적인 속도와 더불어 잔망스러운 매력까지 겸했다. 사이보그는 천재적인 지능과 반인반기계인 몸의 장점으로 모든 컴퓨터와 연결할 수 있는 테크놀러지의 진화를 보인다.


이들 슈퍼히어로들 각각의 파워가 조합된 현란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영상, 블록버스터로서의 스케일은 물론, 흥미진진한 드라마에 유머러스함으로 엔터테인먼트 무비로서의 역량을 과시한다.


배트맨 역의 벤 애플렉, 원더 우먼 역의 갤 가돗, 아쿠아맨 역의 제이슨 모모아, 사이보그 역의 레이 피셔, 플래시 역의 에즈라 밀러와 함께 J.K 시몬스와 엠버 허드가 새롭게 합류했다. 슈퍼맨 헨리 카빌과 에이미 아담스, 다이안 레인, 제레미 아이언스, 제시 아이젠버그와 코니 닐슨 등이 출연한다.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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