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인기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의 멤버였던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싱글 ‘Havana(Feat. Young Thug)’가 국내 팝 차트를 역주행하고 있다.


3개월 전인 8월 초 발매된 ‘Havana’는 팝 차트에 재진입해 현재 26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갱신하고 있다.(14일 멜론 팝차트 기준)


‘Havana’는 이번 주 UK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싱글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곡이지만, 한국에서의 역주행에는 유튜버들의 커버 영상이 특히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팔로워가 460만에 달하는 인기 유튜버 ‘제이플라’의 커버 영상은 업로드 3일 만에 조회수 300만을 돌파했다.


커버 댄스 영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댄스팀 ‘1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Havana’ 댄스 영상 역시 90만에 육박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중년층을 타깃으로 하는 여러 아마추어 라인댄스 동호회들이 자체적으로 안무를 구성하여 커버 영상을 올리는 등 세대를 초월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Havana’는 느리고 여유 있는 비트 위에 피아노의 반복적인 리프와 매혹적인 ‘카밀라’의 보컬이 잘 어우러지며, 중간에 삽입되는 브라스 선율이 인상적인 트랙이다.


영 써그(Young Thug)가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카밀라는 싱글 <Crying in the Club>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고, 올해 말에는 데뷔 정규앨범 <The Hurting The Healing The Loving>이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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