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인턴기자]유로존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유로존은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게국을 일컫는 말로 지난 9월 유로존은 264억 유로(한화 약 34조 6,160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상승한 규모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수출이 1,871억 유로(한화 약 245조 7,114억 원), 수입은 1,607억 유로(한화 약 210조 7,114억 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 회원국들 간 9월 무역량은 총 1,57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했다.


아울러 올 1~9월 유로존의 총 수출액은 1조 6,249억 유로(한화 약 2,130조 5,851억 원)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1조 4,545억 유로(한화 약 1,907조 1,549억 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10.4% 오른 수치이다.


이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다른 통화에 대한 유로화 강세가 아직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계절 조정치를 적용한 9월 수출은 전월 대비 1.1%증가했으며 수입은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품 흑자는 250억 유로(한화 약 32조 7,802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유로화 출범 뒤 199년 1월부터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 폭을 기록한 것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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