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인턴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38% 감소한 460억 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동기간 매출은 4.72% 증가한 1조 863억 원으로 순이익은 8.31% 증가한 32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5% 증가한 3조 3,601억 원, 영업이익은 31.12% 감소한 1,459억 원, 순이익은 25.43% 감소한 1,117억 원이다.


주력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상승했으나 계열사의 중국 사업 부진 등의 이유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코오롱 측은 “영업이익은 계열사의 중국 사업 부진과 장기 재고 손실 등으로 축소됐다”면서도 “타이어코드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며 전년동기 대비 소폭 하락에 그쳤다”고 밝혔다.


코오롱의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석유수지 등의 판매물량이 증가하고 가격도 상승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상승했다.


아울러 전통적 패션·자동차 소재 성수기인 4분기 역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며 중장기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 측은 “여러 부정적인 대외 요인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들을 중심으로 매출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4분기와 내년 완공 예정인 스판본드, 에어백 쿠션, 타이어 코드, 투명 폴리이미드필름, 에폭시수지 등 여러 신·증설 공정이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한다”며 “내년과 2019년 매출 및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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