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사진=네이버 해외금융 홈페이지 캡쳐>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뉴욕증시가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복수 통신사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68%(143.95p) 상승한 2만 1454.61에,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88%(21.31p) 오른 2440.69에 거래 종료했다.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전장대비 1.43%(87.79p) 뛴 6234.41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유럽연합(EU)의 구글 과징금 부과 결정 여파로 보였던 하락세에서 반등했다. 대형 기술주로 불리는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구글(알파벳))도 1% 중반대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구글 과징금 사태로 모회사인 알파벳 투자등급에 당장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파벳은 지난 3월 말 기준 920억 달러의 현금 및 유가증권을 보유했다. 이에 EU에서 부과한 과징금을 전액 지불한다 하더라도 회사 자산 건전성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탄 뉴욕증시는 금융주와 기술주 강세로 마감까지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4개 대형은행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 최종결과 발표를 앞두고 은행주를 비롯,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는 전장대비 0.5% 하락한 96.03으로 집계됐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장대비 0.4% 상승한 1.1383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0.1% 하락한 달러당 112.23엔에 거래 종료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장대비 1% 상승한 배럴당 44.6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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