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뉴욕증시가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복수 통신사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46%(98.89p) 하락한 2만 1310.66에,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81%(19.69p) 떨어진 2419.38에 거래 종료했다.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오전 11시경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트럼프케어의 표결을 7월4일로 연장했다는 공화당 상원지도부의 결정에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61%(100.53p) 급락한 6146.62에 장을 마감했다.


구글의 과징금 폭탄 사태가 그대로 나스닥지수를 가격했다. 이날 유럽연합(EU) 반독점 당국은 구글에 불공정거래 혐의로 역대 최대 규모인 24억 2000만 유로(약 3조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EU는 구글이 2010년부터 온라인 검색 지배력을 이용, 검색 결과에서 자사 서비스를 검색 상단에 두는 방법으로 경쟁사에 피해를 입혔다며 과징금 부과 이유를 설명했다.


달러는 약세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는 전장대비 1% 떨어진 96.47로 마감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장대비 1.4% 상승한 1.1346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0.3% 오른 달러당 112.13엔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사업거래소에서 8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장대비 1.98% 상승한 배럴당 44.24에 거래됐다.


▲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사진=네이버 해외금융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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