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07%↑, S&P 0.03%↑

▲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복수 통신사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골드만삭스 등 은행주의 선전으로 전장대비 0.07%(14.79p) 상승한 2만 1409.55에 거래 종료했다.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전장대비 0.03%(0.77p) 오른 2439.7에 장을 마감한 반면,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29%(18.1p) 하락한 6247.15에 거래를 마쳤다. FAANG을 포함한 대형 기술주들이 부진을 거듭하며 이날 나스닥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장 초반부터 국제 유가가 요동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등락을 거듭한 유가는 결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장대비 0.9%(37센트) 상승한 배럴당 43.38달러로 종료했다.


달러는 강세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는 전장대비 소폭 오른 97.44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는 장 초반 내구재 주문량 지표에 하락했지만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이내 반등했다. 미국의 5월 내구재 주문량은 시장전망치인 -0.4%보다 부진한 1.1%로 집계됐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해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장대비 0.1%(0.0088p) 하락한 1.1281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0.5%(0.59p) 오른 달러당 111.88엔에 거래됐다.


달러 및 유가 상승 등의 위험자산이 강세를 나타내며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장대비 0.8%(10달러) 떨어진 온스당 1246.40달러에 거래 종료했다.


▲ 26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 지표. <사진=네이버 해외금융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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