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선참패 핵심요인…“청년층 표심이다”

지난 총선때 강동을에서 아깝게 석패한 자유한국당 이재영 전 의원.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문재인 정부의 조각 국면이 한창 진행 중인 요즘 정치권을 보면 정권 쟁탈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과 여당에서 야당으로 전락한 제1야당 자유한국당 간의 각축전이 인사청문회와 추경안 정부조직법 등을 둘러싸고 매섭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대선패배로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한국당은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연거푸 결투에 임하는 싸움닭 같은 치열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한국당 안팎으로 국민의 마음을 잃어버린 데 대한 재활의 시간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당 내에서 자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청년표심’을 참패 원인 중 하나로 꼽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기득권 정당이라는 오명을 쓸 정도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새롭게 당을 재편하는 7·3 전당대회를 앞두고 ‘청년 최고위원’ 선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한국당 최고위원회가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각 1인과 선출직 최고위원 4인, 당 대표 지명직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는 점을 고려해 봤을 때 친홍계와 친박계가 최고위에서 대등한 세(勢)를 점할 경우 청년 최고위원이 캐스팅 보트를 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며 청년 최고위원 선출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진 상태다. 이에 <스페셜 경제>는 7·3 전대에 출사표를 던진 이재영 전 의원의 의견을 들어봤다.


7·3 전대 사실상 홍준표 VS 원유철 2강구도 당권향배예측


친박계 최고위 장악→‘홍준표 포위론’ 당권 노림수 먹힐까


다음은 이재영 전 의원과의 일문일답.


1Q : 자유한국당은 지난 17일 7·3 전당대회에 나설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당대표엔 홍준표 전 경남지사와 원유철 의원, 신상진 의원이 이름을 올리며 3강 구도를 형성했지만, 홍 전 지사와 그간 당권을 장악하고 있던 친박계의 원 의원 간의 접전이 기대되고 있다. 당권의 향배가 어찌 될 것이라 보는가? 아울러 현재 정치권 일각에선 어대홍(어차피 대표는 홍준표)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홍 전 지사가 당대표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홍준표 후보가 가장 높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대선에서 우리당의 무너졌던 지지율을 2배, 3배로 끌어 올린 결과를 가져온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 원유철 후보는 5선 의원으로 우리당의 훌륭한 자산이다. 당 대표 후보로서 나와 공정한 경쟁을 펼치는데 무리가 없다고 본다.


- 선거에서 ‘확정적’이란 표현은 매우 조심스럽고 절제해야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확정적이란 표현을 가정하고 시작하는 질문은 무의미 한 것 같다. 홍 후보, 원 후보, 신상진 후보 모두 우리 당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훌륭한 몫을 해온 분들이다. 지금은 당의 미래를 위해 모든 원내, 원외, 당원 및 당직자가 하나가 돼야 할 때, 계파 싸움으로 이번 제2차 전당대회가 얼룩지는 것을 우리 당원들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Q : 홍 전 지사의 최대 장점은 대선에서 쌓은 인지도와 보수를 대변하는 ‘사이다’ 이미지, 최대 단점은 오랜 독고다이 행보로 인한 친박대비 빈약한 당내세력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이에 유구한 당내 세력이 강점인 친박계는 당대표는 대선에서 인지도를 키운 홍 전 지사에게 내 준다 손 치더라도 ‘1인 2표 방식’으로 ‘표 몰아주기’가 가능한 최고위원 경선에서 친홍계에게 압승을 거둬 당 대표를 압박할 세(勢)를 구축, 당권장악을 시도하겠다는 이른바 홍준표 포위론이 거론되고 있다. 성공할 것이라고 보는가?


- 이런 말을 들을 때 마다 매우 화가 난다. 제가 생각하는 이번 전당대회의 하나 된 목표는 우리 보수의 흩어진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보수 재건의 길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번 제2차 전당대회를 통해서 이러한 추측과 계파는 사라지고 반드시 보수의 재건이 새롭게 시작돼야 한다.


최고위원회 캐스팅보터 ‘청년최고위원 이재영’ 지향점 무엇


문재인 정부 정면반발 폭주기관차 한국당 기조 종착역 어디


3Q : 이재영 전 의원께선 지난 15일 청년 최고위원 경선에 출사표를 던지셨다. 선출을 가정하겠다. 만약 친박계가 최고위원 경선에서 친홍계를 압도하지 못하고 비슷한 수준에서 최고위원직을 나눠가진다면 청년 최고위원이 당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원회의에 ‘캐스팅 보터’로서의 위치를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 지 지향점을 묻고 싶다.


- 저의 어떠한 정치적 이점을 위해 저의 ‘청년 최고위원직’을 활용할 생각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국회의원을 지내며 중앙청년위원장, 청년정책연구센터장으로도 활동하며 많은 청년들과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시 이 청년최고위원직에 나온 이유는 당을 재건해야 하는 이 시점에 저의 경험과 능력으로 헌신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자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청년이 없이는 우리당을 바로잡고, 보수를 바로잡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로잡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제가 만약 캐스팅보터의 위치가 된다면 거기서 오는 이점은 모두 자유한국당의 미래인 청년을 위해 활용할 것이다.


4Q : 청년 최고위원 경선에 더욱 관심이 가는 이유는 한국당의 지난 대선참패 유력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청년층의 표심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전 의원께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젊은 층이 원하는 새로운 보수의 가치와 기준을 제시하고 실천하겠다”, “더 이상 청년들을 들러리로 만드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 청년들의 든든한 병풍 역할을 하겠다” 등의 발언을 하신 것으로 기억한다.


기본적으로 ‘진보성향이 강한 청년층을 위하겠다’는 것은 전통적 보수층인 중·장년층의 요구에 저촉되거나 역행할 우려가 있다. 이러한 모순을 대비할 방안은 있는가?


- 단순히 청년만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말씀이 아니다. 우리 청년들이 건강한 보수의 생각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 그리고 강하고 자유로운 미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유한국당이 청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고 대한민국의 보수를 대표하는 자유한국당이 특정 세대만 대변하고자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따라서 우리의 다음 세대인 청년들에게 건전한 보수의 생각을 알리고, 나누는 것이 자유한국당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전 믿고 있다.


▲ 인터뷰 중인 이재영 전 의원과 김영덕 편집국장

5Q : 이 전 의원께선 “당장 내년(2018) 지방선거부터 ‘청년할당공천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 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 아울러 “청년 엘리트를 발굴하고, 이들이 청년 정치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정치적·정책적 공간을 마련하겠다”고도 하셨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듣고 싶다.


- 당장 내년에 있을 제7회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에 당과 함께해온 지역 청년당원, 그리고 우리 당의 국회 및 사무처의 유능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기회를 부여해 자유한국당을 재건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고, 나아가 국회의원까지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현재 여성, 장애인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공천방식을 활용하고, 청년 TO 확보의 방법을 생각중이다. 또한 단순한 심사가 아닌 정확한 경쟁을 통한 방식으로 청년공천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 청년 정치 엘리트 발굴방법으로 여의도연구원에 청년 몫의 상근부원장직을 신설해, 우리당의 청년 정책 연구와 개발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하겠다. 세부적으로는 청년사관학교, 청년 모의국회, 국회 보좌진 및 사무처 청년인재 육성프로그램 등을 주최해 청년들이 먼저 본인들의 고민을 알리고 그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통해 정책적 공간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년최고위원으로써, 새로 구성되는 지도부와 청년간의 상시 협의체 (최고위원회-청년 연석 회의)를 구성해 주기적으로 청년 정책 현황에 대하여 논의하고 당론 채택과 정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6Q : 한국당은 전월 29일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통해 청년 최고위원에 기탁금을 받지 않기로 하고 전면적인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기존의 고리타분한 터줏대감들이 아닌 진짜 청년과 소통할 인재를 찾겠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청년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자신이 있는가?


- 민주당에서 청년최고위원에 대해서 사회적 약자배려차원에서 기탁금을 조정을 재검토하기도 하고 그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결국은 기탁금을 무한정 낮출 수는 없다는 입장으로 (예비경선때 500, 본경선때 1000) 기탁금을 일부 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당에서 청년최고위원에게 기탁금을 전혀 받지 않은 것은 청년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없다면 이루어 질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진심을 계속 보이다 보면 청년들도 언젠가는 받아들여 줄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그 시작을 청년들과 함께 N포에 대해 고민했던 제가 맡겠다. 소통의 경험으로 청년의 지지를 받고, 청년의 자랑이 되는 자유한국당을 만들겠다.


7Q : 최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임명 강행에 야권은 문재인 정부에 ‘그간 내세운 협치는 어디갔느냐’고 반문하며 반발하고 있고 그 선두엔 제1야당 한국당이 있다. 물론 최근에도 안경환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허위 혼인신고’ 논란 등으로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5대 비리 관련자 원천배제’ 원칙이 후퇴했다는 주장이 지속되며 이에 명분을 실어주고는 상황이다. 다만 한국당은 정부 출범이래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만을 나타내왔고, 향후 추가경정예산안 처럼 민생과 밀접한 안건마저 반대할 경우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을 수 있는데?


- ‘이만하면 됐지’ 식의 태도는 잘못 됐다고 생각한다. ‘5대 비리 관련자 원천배제’는 문정부의 주요 공약중 하나였다.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함은 당연한 것이고 그것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얘기 하는 것이 과연 반대만을 위한 반대라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우리당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새 정부의 모든 정책을 하나하나 꼼꼼히 검토하며 국민을 위한 일은 서로 적극 협조하고 잘못된 것에 대해선 반대와 동시에 대안을 제시하는 선진 정치 문화를 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추경과 관련해선 정부와 국회가 함께 논의해서 잘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포퓰리즘적 예산이 되지 않게 국회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해주길 바란다.


8Q : 명분도 명분이지만 사실상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에 반대하는 이유는 박 전 대통령 탄핵국면에서의 이미지 실추와 대선참패 등을 벗겨내고, 내년 6월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기사회생해야 한다는 정치공학적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이와 관련한 속 시원한 발언을 듣고 싶다.


- 내년지방선거는 배부른 소리고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당은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걱정할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없다고 본다.


문재인 정부에 반대하는 것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잘못된 점을 반대하는 것이다. 자유한국당내의 수많은 대다수는 국민께 실망감을 안겨드린 부분을 통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해 한 결 같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9Q : 이 전 의원께선 제 19대 대선에서 처음 비례대표직으로 선출돼 활동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 ‘정치경험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말들을 들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울러 현역 의원이 아니시기 때문에 법안 제출 등의 한계가 있다는 점도 우려 대상인데 극복할만한 자신만의 강점이 있는지?


- 초선으로서 하고 싶었던 일들, 그리고 해야 할 일들을 모두 하기에는 4년이란 시간도 짧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시면 이미 4년을 경험한 사람이다. 준비가 돼 있는 사람이다. 또 현역 의원을 경험했다는 것은 현재 원내에 활동하시는 분들이 저와 같이 의정활동을 하셨던 분들이라는 얘기다. 이 얘기는 선배님들을 설득할 때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다. 어쩌면 지금 청년 후보들 중에선 가장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 국회의원이 되기 전 이미 다양한 커리어를 경험을 했고, 세계경제포럼을 통해 국제사회를 무대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다만, 정치를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은 제가 국가운영에 기여하고 싶다면 끊임없이 배움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10Q : 아쉽게도 20대 국회에 입성하지 못하셨다. 의원직을 내려놓고 계신 동안의 정치활동이 궁금하다.


- 몇 가지 일을 했는데 첫째는 제가 물론 안타깝게 총선에 패배 했지만 그래도 지금 현재 자유한국당을 대표하는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고 따라서 지역구(강동을) 활동·관리는 꾸준히 하고 있다.


지역에서 여러 지역 어르신이라든지 행사라든지 또 우리 주민들을 만나서 계속 대화하고 알아가고, 저를 알리고 그런 활동은 계속 하고 있다.


그 외에 새롭게 생긴 일은 그래도 쉬는 동안 앞으로 정치를 더 하는 데 있어서 어떤 내용으로 정치를 해야 하는데 어떤 정책을 가지고 해야 할지 고민을 하다가 미래에 대한 구상을 조금 구체적·체계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카이스트 미래전략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했다.


23일 이 행사도 보면 혁신공간이다. 젊은이들 와서 벤처를 만들고 1인 사무실을 만들고 하는 혁신공간인데, 인공지능과 그런 사회를 맞이해서 우리사회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한 논의를 하버드 대학과 공동 주최하고 있는 것이다. 청년들과 관련한 정책적 고민을 꾸준히 하고 있다.


11Q : 지난 대선 패배 원인 중 하나로 ‘보수분열’도 거론되고 있다. 당시 일각에선 바른정당과 1차 후보단일화 후 국민의당과 2차 단일화를 하는 이른바 ‘반 문재인 연대’설 까지 제기 된 바 있다. 이를 성공시켰다면 진보정권 집권을 저지할 수도 있었다는 보수진영 측의 주장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현재 한국당이 바른정당과 합당 혹은 연합을 하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묻고 싶다.


- 먼 미래에는 바른정당 나가신 분들과 우리 당이 함께 앉아서 심각하게 보수정당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보수라는 세력이 같이 살아남기 위해선 서로 어떻게 해서든 같이 뭉쳐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 그것이 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당내 반대의견들도 많다. 어떻게 보면 (바른정당 분들이) 당이 힘들 때 당을 버린 것 같은 모습을 봤을 때 실망하실 수 있었다. 기존의 친박계가 완벽히 내려놓지 못한 부분이 있다하더라도 저는 끝까지 남아서 싸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는 그 당시 원내에 있지 않아서 얼마나 긴박하고 분위기가 고조됐는지 상상밖에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원내에서 경험을 해봤고 제가 선거에서 낙선을 해봤기 때문에 외부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어찌보면 열성당원으로서 바라봤을 때는 실망스러운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다.


12Q : 끝으로 <스페셜경제> 독자들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많이 부족하지만 대한민국 보수정당의 재건을 위해, 특히 청년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했다. 국민으로부터 아직 용서를 받지 못한 자유한국당의 지도부 선거에 나오기까지는 수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당을 살려야 대한민국 앞날에 도움이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출마했다. 진정성을 가지고 청년들에게 다가갈 것이고 그들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뛰겠다. 아직은 믿기 힘들겠지만 꼭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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