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사진=네이버 해외금융 홈페이지 캡쳐>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복수 통신사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06%(12.74p) 하락한 2만 1397.29에,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05%(1.11p) 떨어진 2434.50에 거래 종료했다.


이날 미국 공화당이 오바마케어를 대신할 新헬스케어법안을 공개했다. 해당 법안은 건강보험 의무화 폐지, 앞선 하원안에 비해 저소득층 및 노년층에 대한 정부지원을 소폭 확대했다. 이에 헬스케어업종은 1% 중반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04%(2.73p) 상승한 6236.69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바이오산업 규제를 완화하는 행정명령을 마련 중’이라는 언론 보도의 바이오업종들이 급등했고, 그 여세는 이날까지 이어졌다. 아이셰어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ETF(상장지수펀드)는 전날 4.1%, 이날 1.3% 상승했다.


연일 폭락을 거듭했던 유가는 소폭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장대비 0.5%(21센트) 오른 배럴당 42.74달러에 거래 종료했다. 미국의 6월 셋째 주 원유재고량이 전주대비 250만 배럴 감소했다는 발표로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달러는 큰 변동이 없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 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는 전장대비 0.01p 하락한 97.55를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1% 떨어진 달러당 111.27엔에, 달러/유로 환율은 0.2% 내린 1.1153달러에 거래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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