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사진=네이버 해외금융 홈페이지 캡쳐>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복수 통신사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27%(57.11p) 하락한 2만 1410.03에,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06%(1.42p) 내린 2435.61에 거래 종료했다.


지속적인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에너지업종이 1.6% 떨어지며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오름세를 보였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74%(45.92p) 상승한 6233.95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바이오산업 규제를 완화하는 행정명령을 마련 중’이라는 언론 보도의 바이오주들이 급등하며 나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아이셰어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ETF(상장지수펀드)는 전장대비 4.1% 폭등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을 거듭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장대비 2.3%(98센트) 하락한 배럴당 42.53달러로 집계됐다. 전장보다 하락폭이 0.1%(1센트) 소폭 증가했다.


달러는 소폭 약세를 띄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는 전장대비 0.2% 떨어진 97.56을 나타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장대비 0.02% 소폭 하락한 1.1168에, 엔/달러 환율 역시 0.01% 소폭 떨어진 달러당 111.41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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