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일본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도쿄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캡쳐>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일본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26일 도쿄증권거래소(JPX)와 복수 통신사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64%(126.29p) 하락한 1만 9686.84에, 토픽스지수는 0.57%(9.00p) 떨어진 1569.42에 거래 종료했다.


엔화 강세와 유가 약세로 인한 원자재주 하락이 이날 일본증시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 가치가 전반적으로 강세가 진행돼 수출관련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국제유가 급락도 일본증시를 추락시켰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 7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장대비 4.8%(배럴당 2.46달러) 하락한 48.90달러에 거래 종료했다. 지난 4일 이후 최대의 하락폭을 보여줬다.


국제유가 급락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의 가치를 키웠다. 이날 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경 1달러당 111.29엔으로 전장대비 0.49%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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