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증시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사진=도쿄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캡쳐>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일본증시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15일 도쿄증권거래소와 복수 통신사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대비 0.07%(14.05p) 하락한 1만 9869.85에, 토픽스지수는 0.04%(0.71p) 떨어진 1580.00에 거래 종료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도시바의 2016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발표로 인해 적잖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는 발표를 통해 “9600억엔(약 9조 5000억원)의 최종적자 실적”을 발표했다. 도시바는 미국 원자력발전사업 거액 손실 여파로 그룹해체 위기에 휘말리고 있다.


쓰나카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CEO)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다대한 심려를 끼쳐 다시한번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한시라고 빨리 심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7회계연도 실적 전망에서 영업이익 2000억엔(약 2조원), 최종이익 500억엔(약 5000억원)을 발표했다.


한편 엔화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 이날 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장 마감시간인 오후 3시경 전장대비 0.23% 내린 1달러당 113.33~113.34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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