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금융당국은 대선 이전을 비롯해 이후에도 정치테마주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양새다.


19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며 대선후보와 연관된 '정치인테마주'의 거품은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문재인 정부의 정책테마주가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국이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15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현재 20여개 대선 관련 정치테마주에 대한 불공정거래 행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금감원 관계자는 "정치인테마주의 주가는 종전으로 돌아왔지만 정책테마주는 이전보다는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대선 이슈 전보다 20~30% 상승한 상황"이라고 진다했다.


이와 관련, 대표적인 정책테마주는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출산 장려 등 공약 관련 종목으로 지목된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특별한 이유 없이 주가가 급등하거나 거래가 급증하는 정책테마주에 대해 매매분석, 풍문검색, 제보내용 분석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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