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0.29%↑, 토픽스 0.22%↑

▲ 10일 일본 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사진=도쿄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캡쳐>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일본 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10일 도쿄증권거래소와 복수 통신사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29%(57.09p) 상승한 1만 9900.09에, 토픽스지수는 0.22%(3.42p) 오른 1585.19에 거래 종료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2015년 12월3일 이후 최고치를 찍음과 동시에 2만 고지를 눈앞에 뒀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 따르면 엔화 약세로 인한 투자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철강, 전기 기기 등 경기에 예민한 업종들에 대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개별 종목으로는 영업이익 증가를 발표한 소프트뱅크가 1.33% 상승했다. 소프트뱅크가 이날 발표한 2017년 3월 연결결산에 따르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3% 오른 1조 260억엔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일본증시가 곧 2만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음 달 미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일본 엔화 가치가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 일본 수출 기업에 호재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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