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9일 19대 대통령 선거날 오후 2시 34분 현재 전국 투표율이 59.9%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루 앞둔 지난 8일 대선후보 테마주의 희비가 엇갈린데에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테마주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선 테마주 동향은 대권 승패를 읽는 데 참고할 만한 지표로 지목된다.


아울러 지난 8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테마주도 상승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테마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문재인 인맥 테마주로 꼽히는 DSR제강은 지난 8일 전 거래일보다 10.05% 급등했다. 이어 9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전날에도 12.95% 폭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또한 문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는 우리들제약도 4, 8일 각각 6.99%, 5.84% 올랐다.


유 후보의 테마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일기업공사는 지난 4일(1.47%) 8일(1.44%) 각각 뛰었다.


그러나 안 후보 주요 테마주로 꼽히는 안랩은 지난 8일 2.00% 하락했다. 게다가 6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써니전자(-5.76%), 다믈멀티미디어(-4.41%)도 각각 내리막을 나타냈다.


홍 후보의 테마주도 하락했다. 투자업계에서 홍준표 테마주로 불린 두올산업, 세우글로벌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3.70%, 4.68% 떨어졌다.


한편, 제19대 대통령선거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오후 1시 이후부터 지난 18대 대선(2012년), 20대 총선(2016년) 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금융정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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