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최근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사업은 0.3m 이하의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 적외선 센서, 고기동자세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세계 최초 광학위성개발을 목표로 미래창조과학부와 KARI가 주관하고 있다.


총 3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 KARI는 시스템과 탑재체 개발, KAI는 본체 개발을 담당해 2021년 발사를 예정하고 있다.


하성용 KAI 사장은 “국내 위성기술은 정부주도하에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발전했다”라며 “KAI는 이번사업은 물론 현재 참여하고 있는 차세대중형위성개발과 한국형발사체 총조립의 성공을 통해 민간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고 항공기 수출과 연계한 위성, 발사체 패키지 수출로 국내 우주산업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KAI는 이달 중순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개발 킥오프 행사를 갖고, 본격 착수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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