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상승세를 타던 일본증시가 27일 소폭 하락했다. <사진=Japan Exchange Group 홈페이지 캡쳐>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연일 상승세를 타던 일본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27일 일본외환시장그룹과 복수 통신사에 따르면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0.19%(37.56p) 하락한 1만 9251.87에 토픽스지수는 0.05%(0.74p) 떨어진 1536.67에 거래 마감했다.


최근 일본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와 미국 행정부의 ‘세제개혁안’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고조되어 4거래일 연속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부장관과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35%→15% 법인세 ▲개인소득세 과세구간 축소 ▲기본공제 2배 확대 ▲기업들의 해외보유자산 국내 이전을 위한 특별 일회성 세금 등을 골자로 하는 세제개혁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세제개혁안에는 구체적인 세부사항 없이 ‘방대한’ ‘경이로운’ 애매모호한 설명이 많아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감소했다.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끈 또 하나의 요인이었던 엔화 약세 흐름도 이날은 주춤했다. 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67% 상승한 1달러당 111.59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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