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1.08%↑, 토픽스 1.07%↑

▲ 25일 일본증시가 1%대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사진=Japan Exchange Group 홈페이지 캡쳐>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일본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 세제개혁안 기대감’ ‘프랑스 1차 대선’ 등에 대해 일본증시 투자자들도 호재로 받아들인 모양새다.


25일 일본외환시장그룹과 복수 통신사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대비 1.08%(203.45p) 오른 1만 9079.33에 거래 종료했다. 토픽스 지수 역시 1.07%(16.02p) 상승한 1519.21에 종료됐다.


양 지수 모두 장 시작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닛케이225지수는 26일만에 1만 9000선을 회복했다.


최근 일본증시 약세의 원인이던 엔화 강세(엔/달러 환율 하락)는 주춤했다. 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경 달러당 110.11~110.12엔으로 전날보다 0.03%(0.04엔) 상승했다.


일본증시 역시 뉴욕·유럽 등 세계 증시와 더불어 시리아·북한 갈등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해소된 모습이다. 또한 미국 행정부의 세제개혁안에 대한 기대감 역시 투자심리를 촉진시킨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랑스 1차 대선에서 EU탈퇴를 내세운 극우후보 마린 르펜이 중도후보 에마뉴엘 마크롱에게 1위를 내줬다. 오는 5월7일 결선투표에서도 마크롱이 르펜에게 낙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지난 23일 발표된 프랑스 현지 결선투표 여론조사 결과는 마크롱은 62% 대 르펜 3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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