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05%↑, S&P500 1.08%↑, 나스닥 1.25%↑

▲ 24일(현지시각) 미국증시가 급상승 마감했다.<사진=네이버 해외금융 홈페이지 캡쳐>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미국증시가 급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와 복수 통신사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05%(216.13p) 상승한 2만 763.89로 마감했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전장대비 1.08%(25.46p) 오른 2374.15로, 나스닥종합지수는 1.25%(73.30p) 상승한 5983.82로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갱신했다.


미국 행정부의 세제개혁안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촉진시켰다. 또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는 26일 거대한 세제개혁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글을 올린 바 있다.


미국증시가 1%대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엔화, 금 등 안전자산은 이날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유로는 프랑스 1차 대선 결과에 견인되며 달러에 강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1달러당 109.01엔보다 상승한 110.17엔에 거래됐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1.3% 오른 1.0865달러, 미국 달러 인덱스는 유로강세로 인해 전장대비 0.91% 하락한 99.04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 미국 원유생산량 증가 우려와 OPEC(석유수출국기구), 러시아 등의 원유생산량 감축합의 연장에 대한 희망적 전망을 짓눌러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39센트(0.8%p) 떨어진 49.23달러로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런던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6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36센트(0.7%) 하락한 51.60달러로 거래 종료했다.


프랑스 대선 등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 6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9%(11.60달러) 떨어진 1277.5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5월물 은값은 전장대비 0.1%(0.02) 오른 온스당 17.86달러, 7월물 백금은 1.78%(17.39) 떨어진 온스당 957.20달러로 거래 종료했다. 6월물 팔라듐은 전장대비 0.6%(4.70) 상승한 795.45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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