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1.37%↑, 토픽스 0.98%↑

▲ 24일 일본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Japan Exchange Group 홈페이지 캡쳐>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일본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24일 일본외환시장그룹과 복수 통신사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1.37%(255.13p) 상승한 1만 8875.88에 거래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98%(14.61p) 오른 1503.19에 종료했다.


이날 일본 주요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와 반등을 거듭하다 오후 1시30분경 하락의 정점을 찍었다. 이후 서서히 상승세를 보이다 결국 상승 마감했다.


최근 닛케이지수는 미국 행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 하락과 엔고 영향으로 인한 수출기업 수익성 악화 우려 등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엔고가 주춤한 틈새를 노려 지난 21일 1.0%대 상승에 이어 이날도 1.4%대 상승세를 보이며 1만9000선 고지를 눈앞에 뒀다.


아울러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에 대한 시장 안도감 형성도 주가 상승 견인 요소로 꼽힌다. 현재 프랑스 대선에 대해 시장에서는 내달 결선 투표에서도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랑스 대선을 둘러싼 불안감 및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안전자산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


이날 오후 3시경 도쿄외환 시장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4% 상승한 110.22엔을 나타냈다.


다만 오는 25일 북한 조선인민군 창설 85주년과 더불어 북한 도발 가능성 등 아시아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폭해 상승폭이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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