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LIG넥스원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17’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 주력 사업군인 정밀유도무기 분야 한국형 GPS유도폭탄 ‘KGGB’,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 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 ‘신궁’ 등과, 레이다·HUSS(항만감시체계) 등 감시정찰분야, 통신분야 주요 제품들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중동을 수출 전략 지역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IDEX를 비롯한 중동 지역 국제방산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또한 주요 현지 획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계적 수준의 R&D 기술 역량을 알리고 정밀유도무기 중심의 주요 제품들에 대한 수출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산 시장인 중동 지역 국가들을 상대로 현지 니즈에 최적화 된 제품을 제안하며 신규 사업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밀유도무기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IDEX’는 UAE에서 1993년 처음 개최된 이래 격년제로 실시되는 중동 지역 최대 국제방산전시회로 올해에는 전세계 1,2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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