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겨울여행주간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어디로 갈지 고민하고 있다. 현재 보성은 푸른 녹차 밭이 장관이던 여름과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보성차밭빛축제’가 열리면서 차밭이 오색전구로 뒤덮여 아름다운 겨울 밤을 보여준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보성차밭빛축제’는 내달 31일까지 열린다.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봇재다원 대형트리와 은하수 터널, 빛물결,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보성군은 주말 상설 공연뿐만 아니라 새해 소원을 바라는 소망카드 달기 등으로 낭만적인 겨울밤을 연출하고 있다. 구경거리가 많아 연인, 가족 등이 찾기 좋고 근처에 바닷가가 있어 겨울 밤바다 또한 즐길 수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빛축제를 즐기고 난 뒤에 찾기 좋은 식당으로 ‘보성녹차떡갈비원조’가 있다. 전라도 밥상을 차려내는 이곳은 두툼하고 쫄깃한 떡갈비를 제공한다. 메뉴로는 소떡갈비, 돼지떡갈비 그리고 반씩 나오는 모듬떡 갈비가 있다.


‘보성녹차떡갈비원조’는 보성에서 가장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통 그대로 떡갈비 만을 취급하여 떡갈비를 먹으러온 사람들에게 핫플레이스로 정평이 나있다. 여기에 죽순, 꼬막, 콩나물국 등 제철 밑반찬으로 입맛을 돋운다.


관계자는 “보성에서 가장 큰 축제인 빛축제를 보기 위해 오신 손님들에게 맛과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보성지역에 놀러 오면 꼭 한번 들릴만한 식당”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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