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립반윙클의 신부'를 연출한 이와이 슌지(좌) 감독이 28일 내한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 기간 임수정(우)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오는 28일 개봉 예정인 <립반윙클의 신부>가 이와이 슌지 감독의 내한으로 기대를 높인 가운데 배우 임수정과의 만남이 마련된 아주 특별한 시네마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9일 CGV압구정 1관에서 저녁 6시 30분 영화 상영 후 진행될 이번 행사는 20일 예매 오픈한다.

올 가을, 새로운 차원의 ‘이와이 월드’ 오픈을 알린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 <립반윙클의 신부>는 SNS ‘플래닛’이 자신의 전부인 ‘나나미’가 ‘립반윙클’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정체 모를 인물과 친구가 되면서 진짜 세상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랜선 무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내한을 확정한 이와이 슌지 감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임수정과의 시네마톡을 예고했다.

평소 서로의 팬임을 밝혀온 이와이 슌지 감독과 배우 임수정이 만나는 이번 시네마톡은 29일 6시 30분 영화 상영 후 진행될 예정으로, 이번 내한 행사 중 유일하게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당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로 영화제에 방문한 임수정과의 만남에서 “임수정이 출연했던 작품들을 인상 깊게 봤다. 꼭 한 번 임수정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며 강한 호감을 표시한 바 있는 이와이 슌지 감독.

임수정 역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 개봉과 내한 소식을 접한 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네마톡에 참석하기로 해 감독을 향한 신뢰와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이번 시네마톡에서는 국내 개봉하는 인터내셔널 버전이 아닌 러닝타임이 3시간에 달하는 감독의 스페셜 에디션 버전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립반윙클의 신부>는 쿠로키 하루, 아야노 고, 코코(Cocco)의 마음을 움직이는 열연과 일본의 사계가 담긴 아름다운 볼 거리가 더해져 전 세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8일 전국 극장가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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