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美 연방준비은행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총재가 美 금리인상에 대한 필요성을 재차 주장했다. 美 고용 시장이 완전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므로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인상을 점진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주요외신 등에 따르면 메스터 총재는 1일(현지시간) 켄터키주 렉싱턴에의 연설을 통해 “경기 조절 통화정책이 경제에 중요한 도움을 줬고 고용시장의 개선을 촉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스터 총재는 덧붙여 “현재의 낮은 금리에서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점차 불가피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Fed의 금리 추가인상 시기로 언제가 적절한 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발언을 하지 않은 가운데 다만 인상 시기는 결국 경제 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선 전월 29일 메스터 총재는 파이낸설타임스(FT)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美 고용시장 및 물가가 당초 정부의 목표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금리인상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메스터 총재는 “너무 오랜 시간동안 부적절하게 낮은 금리를 유지할 경우 미래에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며 “이는 우리가 지닌 리스크이자 재빨리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美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고용 목표에 거의 다다른 것 같다”며 “앞으로 몇 년 안에 물가목표 2% 달성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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