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뉴욕 증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에너지 종목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상승 마감했다.


주요외신 등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장대비 23.76포인트(0.13%) 오른 18,597.70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대비 4.80포인트(0.22%) 오른 2,187.02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1.49포인트(0.22%) 높은 5,240.15에 폐장했다.


증시는 이날 혼조세로 시작했다. 다만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만기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이날 전일대비 배럴당 1.43달러(3.1%) 급등한 48.22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영국 브랜트유는 배럴당 1.04달러(2.1%) 오른 50.89달러에 거래되면서 에너지 종목 가격이 급등, 오후 장이 상승세로 반등했다.


달러 약세도 지속돼 IT와 화학 기업 등 수출업체에 호재가 됐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증시 전문가 라이언 데트릭의 말에 따르면 8월 뉴욕 증시 추이가 안정적이지만, 거래량은 대체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올해 초에는 시장 변동성이 컸지만, 반전이 일어나고 있어 상황이 급속도로 변해 놀랍다”고 말했다.


韓증시 상승출발


19일(한국시간) 코스피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050선 안착을 노리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KRX)의 코스피지수는 전장(2055.47)보다 2.43포인트(0.12%) 높은 2057.90에 거래를 시작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01%)▲섬유의복(0.75%)▲의료정밀(0.53%)▲건설업(0.31%)▲전기전자(0.28%) 등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보험(-0.60%)△금융(-0.33%)△은행(-0.47%) 등이 약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164만원)대비 0.43% 높은 16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164만9000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2거래일 연속 경신하고 사상 최고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SK하이닉스(1.32%)▲한국전력(1.20%)▲네이버1%)▲삼성물산(0.34%) 등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0.91%)△삼성생명(-0.46%)△현대차(-0.38%)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43포인트(0.12%) 높은698.87에 장을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로엔(-0.73%)△CJ E&M(-0.30%)△카카오(-0.23%)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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